북한 '코인 도둑' 한국서 1400억 원 훔쳤다...해커 조직의 충격 정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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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2월 08일 | |
북한이 전 세계를 상대로 벌인 사이버 공격의 결과로 가상화폐 1~2조가량을 훔쳤다고 밝혀졌다. ![]() 미국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는 지난 1일(현지 시각) ‘2023 가상화폐 범죄 보고서’를 발간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총 38억 달러(약 4조 6600억 원)의 가상화폐가 도난당했으며 이 중 43.4%인 16억 5000만 달러는 북한 연계 해커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탈취한 암호 화폐를 세탁해 핵과 미사일 개발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한다고 보고 있다.
지난 2020년 북한의 총수출 규모가 1억 4200만 달러(약 1779억 원)였다는 것과 비교했을 때, 암호 화폐 해킹은 북한 내 경제의 엄청난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북한 연계 해커들의 해킹 규모는 2016년 150만 달러 수준에 그쳤지만, 이듬해 UN의 대북 제재가 시행된 후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 이에 체이널리시스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은 해킹으로 탈취한 가상자산을 세탁하기 위해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를 거의 독점적으로 사용했다”라며 “토네이도 캐시는 당시 가장 큰 믹서이자 고유한 기술적 특징으로 자금 추적이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 정보 당국 관계자는 "북한이 최근 5년 동안 해킹한 우리 기업과 국민 소유의 암호 화폐가 1400억 원가량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
03월 30일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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